목차
1. 성인 10명 중 4명은 고지혈증
2. 고지혈증이란?
3. 원인과 위험 요인
4. 종류
5. 다른 질병과의 연관성
6. 진단과 검사
7. 관리와 예방, 치료법
8. 우리 몸의 건강 경고등, 고지혈증
성인 10명 중 4명은 고지혈증
우리나라는 가난했던 나라에서 세계적으로 선진국 반열에 오른 만큼 부족함 없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로 인해 고칼로리 식사,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 등 우리의 식습관이 크게 변화하여 예전보다 고지혈증은 현재 성인 10명 중 4명, 즉 성인의 40%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지혈증은 심장질환 및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되는 문제이며 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여 건강한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은 고지혈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테니 잘 읽어봐 주세요.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라이드는 지방의 형태 중 하나로,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혈관 내 노폐물이 쌓여 동맥경화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세포 구조와 호르몬 생산에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양의 콜레스테롤이 혈액 내에 노출되면 LDL(저밀도 리포단백)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형태로 혈관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트리글리세라이드: 트리글리세라이드는 에너지 저장과 운반을 위해 사용되는 혈액 내 지질입니다. 과도한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는 혈관벽에 더 많은 지방이 쌓이게 하여 동맥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종류에 따라서도 여러 가지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이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총콜레스테롤은 혈액 내 모든 콜레스테롤을 합한 값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동맥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혈관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편,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혈관벽에서 나온 나쁜 콜레스테롤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여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원인과 위험 요인
1. 유전적 요인: 유전은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가족 중에 고지혈증 환자가 있을 경우,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대사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력을 가진 경우 주기적인 건강 검진과 식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2. 불균형한 식습관: 과도한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은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육류, 특히 가공육,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 그리고 과도한 당분 섭취가 해당됩니다. 채소, 과일, 곡물 등과 같은 건강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운동 부족: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30분 이상의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4. 비만과 당뇨병: 비만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위험 중 하나입니다. 비만은 혈액 내 지질 농도를 높여 혈관 내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은 고지혈증의 발생과 진행을 촉진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5. 흡연과 음주: 흡연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상승시키고 동맥 손상을 초래하여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 역시 고지혈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특히 과음은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과 동맥경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6.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저해하고, 이로 인해 고지혈증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일상 패턴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고지혈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종류
1. 총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은 혈액 내에 존재하는 모든 콜레스테롤의 양을 합한 지표입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동맥 경화와 심장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00 mg/dL 이하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넘어서는 경우 정도에 따라 식단 조절과 운동 또는 병원치료 등을 통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2. LDL 콜레스테롤 (저밀도 리포단백):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 혈액 내에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다가 혈관벽에 쌓여 동맥 경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100 mg/dL 이하가 권장되며, 심각한 고지혈증인 경우에는 더 낮은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HDL 콜레스테롤 (고밀도 리포단백):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을 수거하여 간으로 운반 및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높은 HDL 수치는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남성에서 40 mg/dL 이상, 여성에서 50 mg/dL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른 질병과의 연관성
1. 심장질환: 고지혈증은 심장질환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콜레스테롤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방해되며 심장에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혈관이 완전히 막히게 된다면 심근경색(심장마비)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뇌졸중: 뇌졸중도 고지혈증의 영향을 받습니다.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액의 흐름이 제한될 경우 뇌 내 혈류가 저하되며, 이로 인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치료를 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아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모두 힘들어지기 때문에 고지혈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3. 기타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은 심장질환과 뇌졸중 외에도 혈관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합니다. 혈관벽의 손상과 혈액의 흐름이 방해되는 상황에서 혈전 형성이 증가하며, 이로 인해 동맥경화나 혈전 형성과 관련된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과 검사
혈액 검사: 고지혈증은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및 "트리글리세라이드"의 수치를 측정합니다. 검사를 통해 현재의 콜레스테롤 수준과 고지혈증의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관리와 예방, 치료법
1. 건강한 식습관: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 고지방 육류, 트랜스 지방이 들어간 가공식품 등을 피하고, 올리브 오일, 양식 육류, 생선 등의 저지방 고단백 식품을 먹어야 하고 과일, 채소, 견과류, 곡물 등도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조절하고 소화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달걀노른자, 내장류, 콜라, 과자 등은 대표적인 고 콜레스테롤 식품이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30분 이상의 심장 박동을 높이는 운동을 주 5회 이상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체중 관리: 비만은 고지혈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식습관과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금연과 금주 및 절주: 흡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훨씬 높습니다. 금연은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준을 유지하는 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과도한 음주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아지게 하고 심장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금주 또는 건강한 범위 내에서 적당한 음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약물치료: 고지혈증의 정도가 심각한 경우에는 식습관 및 생활습관 변화만으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시고 현 몸상태에 맞는 약을 처방받아 위에 소개해 드린 관리방법과 함께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몸의 건강 경고등, 고지혈증
오늘은 고지혈증에 대해 정의부터 원인, 종류, 합병증, 진단 및 검사 그리고 관리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는데요. 고지혈증은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뇌졸중 및 각종 심혈관 질환으로 가기 전에 여러분의 몸에서 보내는 경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으시고 고지혈증을 발견하셨다면 반드시 식습관 조절, 운동, 체중조절, 심각할 경우 약물치료까지 병행하여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